코로나로 가정 보육이 계속 되는 요즘...
아이들 있는 집이면 다들 하루가 48시간 같은 마법을 겪고 있을 것 이다.
특히 취학전 유아들은 집에 머무는 것이 더 힘들어 장시간 티비나 유튜브에 노출되는 경우도 많을텐데,
쁨이는 언어발달 느려 미디어 노출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. 그렇다고 전혀 안보여줄 순 없지만 유튜브는 되도록 안 보여줄려고 노력한다.
그렇다고 외동 아이인 쁨이와 하루종일 놀자니 너무나 힘들고...노잼이고.. 그래서 보드게임을 많이 한다.
오늘 리뷰할 제품은 행복한 바오밥의 고피쉬: 쉬운 받침 글자 이다.

고피쉬는 유명한 보드게임인데, 시리즈도 아주 많아 아이의 연령과 수준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아주 넓다. 구입 당시 쁨이는 한글 읽기를 가능해진 시점이었으나, 받침글자에는 익숙하지 않아 쉬운 받침 글자 버전을 선택했다.

한 세트 50매씩, 두세트가 들어있다. 밝은 색상과 어두운 색상으로 디자인도 달라 구별이 쉽고 상자안에서도 종이 파티션이 있어 정리가 쉽다.

한 세트엔 각 25개의 단어카드가 2장씩 들어있다.
밝은 색 카드엔 참외, 신호등,생선, 양치질등 어린이들도 자주 쓸수있는 단어들이 주를 이루고
어두운 색 카드엔 맏며느리, 청량음료들 영유아들은 생전 처음 들어볼 법만한 단어들도 제법있다. 돛단배나 낚시등 자주 쓰는 단어이지만
아이들에겐 까다로운 받침 글자들 함께 들어있닺
6살 쁨이는 어두운 색 카드를 더 선호하고 자기가 모르는 단어 (맏며느리,압력솥등)의 뜻이 물어보곤 하니, 아이의 어휘력 확장에 도움이 많이 된다.
☆게임방법☆
1. 각 5장의 카드를 나눠가지고, 남는 카드는 더미를 만들어 뒤집어 둔다.
2. 내 차례에 한 사람을 지정해 내 손에 있는 카드를 가지고 있는지 묻는다.
"안경 있나요?"
3. 질문을 들은 사람은
● 해당 카드가 없다면 고피쉬!를 외친다 ㅡ 나는 더미의 카드를 한장가지고 와야한다
● 해당 카드가 있다면 ㅡ나는 해당카드를 받아 내 앞에 내려두고 내 차례를 한번 더 진행한다.
누군가의 손에 남는 카드가 없게되면, 게임은 끝나고 모은 카드의 별의 합이 가장 많은 사람이 승리한다.
ㅡ설명서에는 2,3인이 플레이할 경우, 총 30장만 사용하라고 했지만 평소 보드게임을 즐겨하던 쁨이는 진행속도가 빨라 50장을 모두 사용했다.
ㅡ다만, 처음에는 별을 합산하지 않고 카드의 수를 세어 승자를 결정하다 최근에 별을 합산해 승부를 낸다( 쁨이가 최근에 더하기가 좀 늘었기 때문이다)
고피쉬는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드는 보드게임인데 이유는
1. 부피가 적고, 정리가 쉽다.
(유아 보드 게임 중 설치하고 무슨 장비 있고 이런건 애물단지 되기 십상이다.)
2. 재미도 있는데, 한글공부, 어휘확장, 집중력 항상에도 도움이 된다.
3. 나도 재밌있는 게임이다. 개인취향의 차이가 있겠지만, 대부분 어른들의 입장에선 딴것보단 재밌을 것 같다.
참,아이들은 카드를 쥐는게 익숙치 않아서인지
카드홀더를 따로 팔던데, 쁨이도 처음에 카드를 다 바닥에 내려놓고했지만 쥐어주니 곧잘 쥐고 이제 안보이게 잘 들고있다.
우선 연습해보고 사는게 좋은 듯 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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